▶ 2015년 기술특례상장 제조부문 1호 파크시스템스, 12월 17일 상장 예정
▶ 원자현미경(AFM) 원천기술 기반 최첨단 나노계측 분야 초일류기업으로 도약
<2015-12-03> 파크시스템스가 이 땅에 원자현미경을 첫 선을 보인 지 17년만에 코스닥에 상장한다. 평가기관 두 곳 모두에서 더블A의 높은 기술성 평가로 2015년 제조기업부문 기술특례상장 첫 번째 기업이 됐다.
원자현미경(AFM)글로벌 선도기업 파크시스템스(대표 박상일)는 박상일 대표이사 및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공개(IPO)를 공식 선언했다. 기술특례 상장제도 도입이래로 바이오 업종을 제외한 제조업종으론 지난해 아스트에 이어 두 번째다.
파크시스템스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원자현미경 업계 세계에서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는 업력과 기술력에 비례하는 퀸텀 점프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공식화 했다.
파크시스템스는 1997년 설립된 첨단계측기분야 최고봉인 원자현미경(AFM; Atomic Force Microscope)부문 국내유일 기업이자 글로벌 마켓리더다. 세계최초 원자현미경을 개발하고 상용화한 박상일 대표가 이끌고 있다. 설립자인 박상일 대표는 27년간 원자현미경 연구 한 우물을 파온 인물로 서울대 물리학과와 미국 스탠퍼드대 박사과정을 거쳐 1988년 세계 처음으로 원자현미경 상용화에 성공한 주인공이다.
파크시스템스의 원천기술은 설립부터 지금까지 원자현미경 관련 32개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을 만큼 이분야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한다.
이 중 시료와 탐침이 부딪치지 않는 ▲분리형 스캐너를 이용한 완전 비접촉모드 기술구현 ▲HDD용 PTR측정 구현 ▲살아있는 세포를 측정할 수 있는 이온전도현미경(SICM) 기반의 NX-Bio기술 ▲3D 원자현미경 ▲원자현미경의 자동화를 견인하는 스마트 스캔(Smart Scan)등은 파크시스템스만이 세계 유일하게 상용화한 기술이다. 이는 파크시스템스와 어깨를 견주는 브루커(Bruker) 등 세계적인 계측장비 업체들도 구현하지 못한 방식으로 파크시스템스만의 높은 진입장벽을 완성하는 견인차가 되고 있다.
이러한 독보적인 원천기술은 파크시스템스의 다양한 고객 맞춤형 제품들로 라인업이 확대되면서 파크시스템스의 지속성장을 이끄는 성장엔진으로 장착돼 가고 있다.
실제로 파크시스템스의 제품 라인업은 설립초기 원자를 들여다보는 연구장비에서 첨단 산업용 핵심 계측장비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나 반도체 등 전자부품이 소형화되고, 고 집적화 됨에 따라 나노수준의 계측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현재 파크시스템스의 주요 고객은 전세계 주요 국가기관 및 명문 대학교 연구실을 비롯해 시게이트 등 HDD 선도기업 및 IBM을 위시한 국내외 반도체 메이저기업 등 다양한 메이저 고객군으로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파크시스템스의 성장배경은 ▲나노계측 원천기술력 확보 ▲세계최고수준의 R&D 맨파워 ▲업계선도 제품라인업 ▲국내외 메이저 고객 확보 등으로 요약된다.
이 결과 파크시스템스는 기술성 평가기업임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매출성장에 고수익 달성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올 3분기 기준 138억 4,000만원 매출액에 17억 4,1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지난해 대비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록함으로써 향후 매출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3월 세계적인 나노일렉트로닉스 연구센터 IMEC 과 차세대 나노계측용 인라인 원자현미경 기술개발 공동협업 및 사업화에 대한 제휴를 맺어 향후 전세계 반도체 컨소시엄 회원사와 주요 연구기관에 이르기까지 고객확대에 따른 매출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파크시스템스의 박상일 대표는 “ 당사는 설립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나노계측분야 국산화 첨병으로 기술진화를 위한 R&D에 주력해 왔다. 기술집약형 기업으로 저변확대를 위한 준비기간이 길었지만, 이제 성장을 위한 워밍업이 마무리된 상황” 이라며 “향후 차별화된 기술경쟁력과 제품라인업을 바탕으로 퀸텀점프를 실현하는 최첨단 나노계측 초일류기업으로 지속성장하겠다” 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한편 파크시스템스는 이번 상장을 위해 총 100만주를 공모하며, 12월 3일과 4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같은 달 9일과 10일 청약을 받아 12월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주간사는 KB투자증권이다.
<파크시스템스 IPO 일정 (예정) >
증권신고서 제출 | 2015년 11월 10일 |
수요 예측 | 2015년 12월 3일 ~ 4일 |
청약 | 2015년 12월 9일 ~ 10일 |
코스피 상장 | 2015년 12월 17일 |